안녕하세요! 야식요정입니다.
저희 집 앞에 농산물 가판 매장이 있는데요.
퇴근하면서 자주 구경하곤 합니다.
며칠 전에도 구경하다가 고구마가 한 봉지에 3,000원이길래 바로 사 왔습니다!
순서 요약본은 제일 아래 있습니다! 급하신분들 → Click
요 고구마들로 군고구마를 해 먹을 거예요!
매우 배고프기 때문에 20분 컷으로 만들어보겠습니다.
먼저, 3,000원에 겟! 해온 고구마입니다.
한 손에 쥐면 딱 들어오는 사이즈이고, 총 9개가 한 묶음이네요.
고구마를 물에 대충 씻어줄게요.
사실 깨끗하게 씻어야 하는데 귀찮아서 거의 헹구기만....ㅎㅎㅎ
싱크대도 청소해야 하는데 매일 미루기만 하네요ㅋㅋ
전자레인지에 먼저 돌릴 거라서 전자레인지 사용 가능한 접시에 담아줄게요.
저번에 그냥 돌리니까 안쪽이 너무 퍽퍽하더라고요.
이번에는 물을 좀 자작하게 넣어봤습니다.
저는 냉동 피자나, 냉동 식빵도 살짝 물을 묻혀서 돌려주는데요.
그럼 원래 사 왔던 것처럼 촉촉하게 데워집니다!
특별히 고구마는 수분이 잘 스며들 수 있게 비닐도 씌워줬습니다.
비닐이 큰 게 없어서 그냥 반으로 갈라서 덮어줬어요
원래는 중간에 10분 정도 돌려줄 생각이었지만,
생각보다 너무 배고파서 그냥 강으로 5분 돌려줬습니다.
겉으로 보면 뭐가 달라졌는지 모르겠지만
요 과정을 생략하면 에어프라이어에 50분을 돌려야 하기 때문에
꼭 꼭 거쳐주세요!
식기 전에 에어프라이어에 바로 넣어줄게요.
뜨거우니까 집게나 젓가락으로 옮겨주세요.
이때쯤이면 고양이가 냄새 맡고 야옹거리기 시작할 거예요.
180도에 10분 구워줬습니다.
웬 두더지가...??
익었는지 확인하려고 젓가락으로 눌러봅니다.
지금도 끝까지 들어가긴 하는데, 저는 더 쫀쫀한 군고구마를 원하기 때문에
다시 에어프라이어에 넣어줬습니다.
이번엔, 200도에 5분 구워줬습니다!
에어프라이어에서 구워진 고구마들입니다.
초반에 까불던 모습은 어디 가고 고분고분 잘 구워졌네요.
저처럼 손으로 만지지 마세요. 매우 뜨겁습니다...
이때쯤이면 고양이가 아주 난리가 납니다만,
본인도 뜨겁기 때문에 가까이 오지는 못합니다.
저 잘 익은 것 좀 보세요.
뜨거워서 이쁘게 찍은 사진이 없지만,
겉은 쫀쫀한데 안쪽은 촉촉해서 진짜 맛있습니다!!
금방 고구마 하나 뚝딱...♡
만드는 순서
1. 씻기
2. 그릇에 담에 물 넣고 비닐 씌워 5분 돌리기
3. 에어프라이어 180도 10분 돌리기
4. 뒤집어서 200도 5분 돌리기
5. 먹기
조금 귀찮아도 가성비가 좋으니 한번 도전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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