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야식요정입니다!
오늘은 82올리언즈라는 미국 남부 스타일의 식당을 가보았습니다.
늘 지나다니면서 '꼭 먹어봐야지!' 했던 곳인데
드디어 입성했습니다. 꺄><
저는 세 명이라 예약할 수 없었지만,
2인 이하라면 네이버에서 예약이 가능합니다.
82올리언즈
@82orleans
서울 중구 퇴계로27길 64 1층
월-토 : 11:00 - 21:00 (라스트오더 20:20)
일 : 11:00 - 20:30 (라스트오더 19:50)
가게 앞 주차 불가능, 주변 공영주차장 이용
11시 25분쯤 도착했는데, 1~2 테이블정도 남아있었습니다.
저희가 들어가 앉자마자 웨이팅이 세 팀 정도 생겼습니다.
들어가자마자 반겨주는 80~90년대 느낌의 인테리어와 벽 소품들
아직 먹기 전인데 벌써부터 기분이 좋아집니다.
매장이 크진 않았지만, 테이블이 알차게 배치된 느낌입니다.
창이 크고 노출 천장이라 답답한 느낌도 없었습니다.
직원분이 친절하게 안내해 주셨어요.
자리를 안내받고 앉았습니다.
물과 컵, 접시를 가져다주셨는데, 이상하게도 메뉴판을 안 주시더라고요.
알고 보니 테이블에 놓여 있는 신문이 바로 메뉴판이었습니다.
가로세로 퍼즐, 스도쿠, 만화 등
메뉴판 내에 재밌는 요소가 많아요!
주문 후 창밖을 무심하게 봤는데
을지다락, 진작, 82올리언즈 셋의 표지판이 서있더라고요.
힙지로 웨이팅 3대장인가봅니다ㅎㅎㅎ
진작은 아직 저도 못 가봤어요...ㅎ
밀크쉐이크 7,900원
롯데리아 밀크쉐이크만큼의 단 맛
롯데리아보다는 훨씬 부드러움
바닐라콕 6,900원
섞자마자 부글부글하더니 넘쳐버립니다ㅜㅠ
조심히 저으시길!!
볼케이노 맥엔치즈 12,000
볼이 생각보다 작은데, 내용물이 굉장히 알찹니다.
아주 살짝 매콤해서 느끼함을 잡아줍니다.
몬테크리스토 15,000
주문 안 하면 후회함. 무조건. 주문필수!
지금까지 먹은 튀김 중에 제일 맛있었습니다.
몬테크리스토와 같이 손가락장갑이 나옵니다.
요렇게 끼고 먹으면 편하고 깔끔하게 먹을 수 있어요.
기름이 어마어마합니다.
라자냐 18,000원
저는 토마토소스의 시큼한 맛을 아주 싫어하는데,
얘는 어째선지 하나도 시지 않았습니다.
고기도 듬뿍 들어있어서 담백하니 든든했습니다.
더블 포테이토 뇨끼 9,000원
소스에 삶은 감자가 함께 들어있었다.
살짝 느끼할 뻔했는데 다행히 느끼하기 전에 다 먹었습니다ㅋㅋㅋ
82'Fries (감자튀김) 9,000원
감자튀김까지 포함해서 셋이서 다섯 메뉴 시켜 먹었습니다.
한 플레이트 당 양이 많지 않은 편이라
다 먹고 설거지까지 했습니다.
재방문 의사 있냐고 물어보신다면
완전히 있습니다.
웨이팅 의사도 있습니다!
다른 분들 후기 보니까 짜다고 해서 걱정했는데,
특정 메뉴(맥앤치즈)만 짠맛이 강하고
오히려 라자냐 같은 경우는 다른 곳 보다도 담백한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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