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작곡 전공한 야식요정입니다.
오늘은 이론의 기본중에 기본인
음자리표에 대해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자리표란?
자리표란 무엇이냐? 한다면
오선보에서 음의 높이를 지정하는 기호
말로 하는 것보단 눈으로 보는게
훨씬 이해가 쉬우실겁니다.
바로 요렇게 생긴 기호들을 말합니다.
우리가 악보를 보려면 우선
'도' 음을 찾습니다.
그럼 '도'는 도대체 어디에 있는거냐!!!
바로 그 음의 자리를 알려주는 것이
음자리표입니다.
이름
높은음자리표
제일 먼저, 아주 쉽게 볼 수 있는 음자리표입니다.
플룻, 오보에, 클라리넷, 트럼펫, 바이올린, 성악 등
다양하게 사용됩니다.
영어로는 G Clef 또는
Treble Clef라고 합니다.
이름에 왜 G가 들어가는지는
그리는 법 설명하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낮은음자리표
낮은 음역대를 나타낼 때 사용합니다.
성악에서 베이스나
오케스트라에서 첼로, 콘트라베이스, 바순, 트럼본, 튜바 등
상대적으로 저음을 내는 데에 사용합니다.
영어로는 F Clef 또는
Bass Clef라고 합니다.
가온음자리표
높지도 낮지도 않은 음을 나타낼 때 사용하는데,
대표적으로 비올라가 이 음자리표를 사용합니다.
영어로는 C Clef또는
Alto Clef라고 합니다.
이 음자리표는 특별하게도
어디 줄에 걸리느냐에 따라
이름과 계이름이 바뀝니다!
그리는 법
요새는 악보를 대부분 컴퓨터로 그리긴 하지만,
급하게 자리에서 작곡/편곡해야 하는 경우에는
종이에 그려야하기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리는 방법도
알고 있으면 좋겠지요.
높은음자리표
첫 시작을 아래에서 두번째 선에서 합니다.
높은음자리표에서 보면 솔(G)음에 해당하는 자리인데,
그래서 이름에 G가 들어갑니다.
어려워 보이지만 몇 번 따라그리다보면
자연스럽게 그려집니다.
과거 작곡가들도 그다지 예쁘게 그리지는 않았습니다.
작곡가가 대~충 비슷하게만 그리면
연주자들이 찰떡같이 알아봤어야 했지요.
요새는 컴퓨터로 악보를 그리는게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습니다ㅎㅎ
낮은음자리표
낮은음자리표는 위에서 두번째 줄에서 시작합니다.
낮은음자리표 기준에서는 파(F)음입니다.
그래서 영어이름이 F Clef 입니다.
높은음자리표보다 훨씬 그리기 쉽지요.
가온음자리표
다섯개의 선 중 가운데 선을 기준으로
위아래 대칭입니다.
가온음자리표 기준에서 가운데 선은 도(C)음입니다.
그래서 영어 이름이 C Clef입니다.
자칫 어려워 보일 수 있지만,
기둥 옆에 숫자 3을 그린다고 생각하면
아주아주 쉽습니다.
근데 실제 손으로 그릴때에는
3대신에 알파벳 K를 사용한답니다.
가온음자리표의 위치에 따른 이름
위에서 말한것처럼
가온음자리표는 어느 줄에 걸리느냐에 따라
이름과 계이름이 바뀝니다.
아래에서 첫 째 줄에 걸리면
그 줄에 해당하는 음이 '도'로 바뀝니다.
위 악보에서는
각 마디가 모두 같은 음을 표시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몇 번째 줄에 걸리느냐에 따라
이름이 천차만별이지요.
모두 외울 필요는 없습니다.
가운데 점을 찾아서
그 점부터 위로 도, 레, 미... 쭉 음을 찾으면 됩니다.
실제로 사용하는 것은
비올라가 Alto Clef를 사용하고,
바순, 트럼본이 종종 Tenor Clef를 사용합니다.
각 음자리표의 '도'
주절주절 많은 이야기를 했지만,
결국 필요한 것은
'도'가 어디냐!!!! 입니다.
위 악보는 모두 같은 자리의 '도'를 나타냅니다.
악보를 읽다가 헷갈리는 부분이 있다면
꼭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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