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음악을 사랑하는 야식요정입니다.
종종 클래식 음악에 대한 글을 써왔는데,
정작 음악에 대해 기초적인 접근에 대해서는 알려드리지 못한 것 같아
오늘부터 음악의 기초이론을 차근차근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음표와 쉼표
음표와 쉼표란 음악을 표현하는 가장 기본적인 단위입니다.
음표는 '소리를 내세요'
쉼표는 '소리를 내지 마세요'가
기본 의미입니다.
각 음표는 박을 가지고 있습니다.
위에서 말한 소리를 내세요/내지 마세요에서 발전하여
얼마나 길게 내세요/내지 마세요의 개념인것이죠.
음악에는 리듬, 멜로디, 화성
이렇게 중요한 3가지 요소가 있습니다.
리듬은 음표와 쉼표가 기본적으로 지니고 있는
'박'이 모인 것입니다.
때문에 오선지에 나타내지 않아도
리듬자체는 연주가 가능합니다.
초등학생때 음악책에서 보셨던 한 줄 악보입니다.
예를 들어 위와 같은 악보를 박수로 연주한다고 가정해볼까요?
각자 빠르기는 다르겠지만 박수를 치고, 치지 않고에 따라
음악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오늘은 음표, 쉼표의 종류와
지니고 있는 기본 박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온음표와 온쉼표 : 4박자
4박자를 나타내는 온음표, 온쉼표입니다.
온음표의 경우 오선지에 동그랗게 그리면 됩니다.
온쉼표의 경우 곡의 박자와 상관없이 한 마디안에 단독으로 있을 경우
"해당 마디를 전체 쉰다"라는 뜻입니다.
가끔 한 마디가 6박자가 되는 곡이 있는데,
이런 경우에 한 마디에 온음표가 있는 경우
"나머지 두 박자는 어딨지?", "이 악보 잘못 됐다!!!"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맞는 표기법입니다:)
온쉼표의 경우 오선지에 나타내는 법이 약간 다릅니다.
쉼표 위쪽 모자 챙 같은 부분이 사라집니다.
아래처럼 말이죠.
2분음표와 2분 쉼표 : 2박자
2박자를 나타내는 2분음표와 2분쉼표입니다.
안 쪽이 비어있는 모양이 특징입니다.
높은음자리표 기준으로 오선지 안 '시'음부터 뒤집어진 모양을 사용합니다.
숫자 6과 9의 좌우대칭모양으로 생각하시면 편하겠습니다!
2분쉼표도 온쉼표와 마찬가지로 오선지내에 기보할 땐 아래 긴 선이 사라집니다.
아래 그림처럼 표기해주시면 됩니다.
4분음표와 4분쉼표 : 1박자
1박자를 나타내는 4분음표와 4분쉼표입니다.
2분음표에서 머리를 까맣게 칠해준 모양입니다.
가장 기본이 되는 음표이며 많이 사용하는 음표입니다.
뒤집으니 숫자 9와 비슷하게 생겼지요.
8분음표와 8분쉼표 : 반 박자(½)
이제부터는 한 박자보다 짧은 박을 나타내는 음표, 쉼표입니다.
먼저, 8분음표와 쉼표입니다.
8분음표부터는 꼬리가 하나씩 추가됩니다.
한 박자를 반으로 쪼개서 연주하라는 뜻입니다.
결국 한 박자에 두 개의 음표가 들어가는 것입니다.
8분음표부터는 음표가 2개이상일 때
꼬리를 연결해 기보합니다.
연결된 진한 부분은 '기'라고 합니다
16분음표와 16분쉼표 : 반의 반 박자(¼)
16분음표, 쉼표는 반의 반 박자를 나타냅니다.
즉, 한 박자 안에 음표 4개가 들어갑니다.
8분음표에 꼬리를 하나 추가해주면 됩니다.
꼬리가 두 개인 만큼,
기도 두 줄을 만들어주면 됩니다.
대신 16분음표부터는 오선지에 쉼표를 그리는 것이
여간 헷갈리는 것이 아닙니다.
오선지 가운데에 머리를 넣어주면 됩니다.
32분음표와 32분쉼표 : 반의 반의 반 박자(⅛)
꼬리가 세 개나 붙은 32분음표입니다.
한 박자에 8개가 들어갑니다.
꼬리 수가 많은 만큼 기둥이 더 길어지기도합니다.
쉼표도 머리를 하나 추가해주면 됩니다.
엄청 길쭉해졌죠ㅎㅎ
오선지에는 위에서부터 머리 하나씩
배정해주는 느낌으로 그려주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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