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소소한 리뷰/공연&전시

2023 교향악축제 - 성남시향편 금난새 지휘자

728x90
반응형

안녕하세요!
연주를 사랑하는 야식요정입니다.

예술의전당에서
요번 6월 1일부터 한 달을 꽉채워
연주회 파티를 하고 있습니다.



저도 퇴근 후 예술의전당에 다녀왔습니다.
저는 성남시향 교환권을 선물받아
혼자 온전히 즐기고 왔습니다:)


예술의 전당

서울 서초구 서초동 700

(주차)

예술의 전당 오페라하우스 주차장

기본요금 15분 당 1,000원

공연관객 5시간 6,000원

전시관객 3시간 4,000원

카페이용객 2시간 3,000원

 



예술의전당 가는길은
늘 느끼지만 험난한 것 같습니다.
어느역에서 걸어가든 10분 이상을 걸어야 하고,
버스를 타려고 해도 배차시간이 길기 때문입니다.

그나마 저는 서초역보다는
남부터미널에서 걸어가는 것을 선호합니다.
서초역보다 가깝기도 하고
가는길에 인도가 잘 되어 있습니다.


한화에서 지원을 빵빵하게 했나 봅니다.
지하 1층에 전시실이 마련되어 있다고 하는데
저는 늦게 도착해서 밥먹느라ㅋㅋ
아쉽지만 포기했습니다.

음악관의 조명은 참 예쁩니다.
궁전에 들어와 아름다운 음악을 감상하면
어느 작은 나라의 후계자가 된 것 같기도 합니다ㅎㅎ


프로그램입니다.
금난새지휘자님은 예전부터
연주가 잘 안되는 곡 위주로
프로그램을 구성하능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는 사람들에게 좋은 곡을 소개하는 것은
음악가의 사명이라고 생각하는데,
이런 점에서 금난새 지휘자님은 참 멋지십니다.


비제 -‘아를의 연인’ 모음곡 제1번
라이네케 - 플루트 협주곡 D장조
차이코프스키 - 교향곡 제2번 c단조

 


늦기전에 얼른 착석했습니다.
혼자 왔다고 좋은 자리에 앉게 되었습니다.

확실히 앞쪽에 앉으니 시야가 트여 좋더라고요!


교환권을 티켓으로 교환하면서
이것저것 챙겨주십니다.

특히 프로그램북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거의 잡지같은 두께에
이번 시즌 연주하는 모든 오케스트라의
프로그램, 지휘자, 연주자, 곡 해설까지
자세하게 설명해줍니다.

돈 주고 사야할 것 같은데
완전 혜자 그 잡채😸

오케스트라 단원들과 금난새 지휘자님입니다.
보통은 검은 지휘자복을 입는데,
금난새 지휘자님은 붉은색 겉옷을 입으셨습니다.

프로그램 자체가 열정이 느껴지는 곡이 많았는데
이 때문에 붉은색울 입으신건지
아니면 평소에도 즐겨 입으시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ㅎㅎ


열정이 좋았습니다.
당시 작곡가들의 곡에 대한 집념과도 같은 열정,
연주자들의 곡을 대하는 열정,
박스석까지 빽빽히 앉은 관객들의 음악에 대한 열정
그 모든게 마음을 때리는 것 같았습니다.

아무래도 음악하는 현장을 떠나기 어려운 것도
이 때문인 것 같습니다.

관객일때는 악기에서 소리가 시작하여
공기를 타고 벽과 천장에 부딫히며
내 귀에 들어오지만
연주자들 그 중간에 앉아있으면
음악 자체의 진동이 온전히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지금은 아무래도 연주장에 자주 오는것으로
만족해야겠지요ㅎㅎ


앵콜까지 유쾌하게 마치고 나오면서
도대체 곡 제목이 뭘까 했는데
사진처럼 귀엽게 붙어있었습니다.

앵콜곡은

비제의
‘아를의 연인’ 모음곡 제2번 중 IV. 파랑돌


많은 사람들이 열을 이뤄 음악당을 빠져나왔습니다.
들어갈땐 환한 낮이었는데
나와보니 밤이 되었습니다.

예슐의 전당은
이름도 예쁘고
전경도 예쁘고
제 마음도 예쁘게 만들어주네요:)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