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야식요정입니다!
동묘시장에 도착하여 관우 사당(진짜 동묘)를 방문 후,
본격적인 시장 나들이에 나섰습니다.
아래는 관우 사당 탐방글입니다ㅎㅎ ↓
2023.04.05 - [소소한 리뷰/리뷰] - 동묘시장 탐방기(상) - 동묘앞역, 동묘는 관우를 모시는 사당
동묘도 구경 했겠다 이제
구제시장 탐방 기행 시작해볼까요??
동묘 구제시장에는 옷이 보통 바닥에 있습니다.
동묘 사당 앞쪽이 특히 그런데요.
여기서는 거의 2,000~3,000원입니다.
다섯 벌을 골라도 만원이에요ㅋㅋㅋ
저도 여기서 귀여운 가방 하나를 구매했습니다(나중에 꼭 보여드릴께요)
바깥쪽 큰 길을 지나고 나면 진짜 본격적인 시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옷걸이에 걸려있는 옷이 하나 둘 등장하면서 잘 정돈된 듯 아닌듯 한 느낌으로 변합니다.
여자옷 5,000원이라고 적힌 저 가게는 특히 원피스 맛집입니다.
바닥에 마구잡이로 깔려있는 시장보다는 훨씬 정돈되고
☆간판★도 있고, 천장도 있고, 다 있네요ㅎㅎㅎ
독특한 컨셉의 소품샾도 구석구석 숨어있습니다.
진짜 까마귀가 앉아있는 줄 알고 찍어봤는데, 모형이라 머쓱;;
지나가면서 "완전 새옷같다!"했는데,
구제시장치고는 가격이 좀 있네요(?)
제가 잃어버린 휴대폰 충전기는 여기 다 있는 것 같습니다.
멀티탭, 어댑터, 충전기 케이블 등 없는게 없습니다.
지금 사진으로 보니 CD 플레이어도 있네요.
정신없이 구경하다 조금 지칠때 쯤 우연히 "커피 830"이라고 적힌 푯말을 발견했습니다.
동묘시장에 자주 왔지만 처음 발견해서 홀린듯 가보았습니다.
맞게 들어온건가 싶었는데
앞쪽에 외국인 세 분이 서있는 것을 보고 계속 가보았습니다.
입구입니다!
골목따라 쭉 들어오다보니 딱 보이더라구요.
현관은 마치 대감댁 같습니다ㅎㅎ
화려한 샹들리에와 목용탕 수건이 걸린 빨래줄이라니
어울리지 않을 것 같지만, 그렇기 때문에 더욱 독특한 느낌입니다.
아기 분수대에도 키를 씌워놨네요.
"여기는 이런 곳이야!"
이 공간에 대해 잘 설명하고 있습니다.
카운터와 메뉴판
가격도 생각했던 것 보다는 저렴했습니다.
디카페인 라떼도 가능하다고 하셔서
공간도 여기저기 구경할 겸 테이크아웃했습니다.
테이크아웃 하면 1,000원 할인★
가정집을 리모델링한 것 같았습니다.
방 문을 열어보니 음료를 마실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져 있었습니다.
화장실만은 타협없이 아주 깨끗하네요ㅎㅎ
여러가지 세월이 묻어나는 장식품, 식물, 조명
모두 마음에 들었습니다.
특히 창문이 큼직큼직해서 속이 완전 시원했습니다.
디카페인 아이스라떼(4,000)
뚜껑이 없다고 하셔서 그냥 들고 나왔습니다.
오히려 좋아ㅎㅎㅎ
입구에 전신거울이 크게 있습니다. 요기가 포토스팟이네요.
겉보기에는 가정집 같은데, 매력적인 공간입니다.
가끔 가서 라떼 한 잔씩 마셔야겠습니다.
집에 돌아가실 때는 차도 말고 인도로 가시면
아주 빠르고 편하게 가실 수 있습니다.
차도에 사람이 아주 많거등요ㅎㅎ
저는 혼자 방문해서 빠르게 사당도 보고 시장도 구경했는데요.
약 3시간 정도 걸린 듯 합니다.
친구, 연인과 주말에 방문하셔서 서로 옷도 골라주다보면
주말 뚝딱일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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