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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곡가와 작품

베토벤, 피아노에 진심이었던 남자 - 초기 피아노 소나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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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토벤은 1795년 ~ 1822년 사이에 32개의 피아노 소나타를 작곡했습니다.

그는 피아노에 진심이었던 같습니다.
처음부터 피아노 소나타를 많이 짓겠다고 다짐한 것은 아니었지만,  짓다 보니 30개가 넘은 것이겠지요.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는 과거에도, 현재에도 매우 중요한 작품입니다.

 

19세기 초 독일의 거장인 지휘자 한스 폰 불로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바흐의 평균율 클라비어는 건반 음악의 구약성서를 이루고,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는 피아노의 신약성서를 이룬다.

 

 

과거의 베토벤 소나타는 개인공연, 혹은 공공공연에 많이 연주되었습니다.
현재에도 개인 독주회에서 많이 연주되곤 합니다.
또한, 피아노와 작곡 입시생들에게는 떼낼 수 없는 사이기도 하지요.

 

 

베토벤 소나타를 크기 초기, 중기, 후기로 나누어 리뷰해보려고 합니다.
오늘은 초기의 피아노 소나타, 그 중에서도 1악장을 뽑아서 보겠습니다.

초기의 소나타는 1795년~1801년 작곡되었습니다.
1번~15번, 19번, 20번으로 총 17개입니다.

 


1. 피아노 소나타 1번 바단조(f minor), Op. 2, No. 1

피아노 소나타 1~3번은 작곡가 하이든에게 헌정한 곡입니다.
하이든과 그리 사이가 좋지 못했지만, 자신의 옛 스승에게 헌정한 것이지요.

1 주제입니다. 두 마디씩 끊어서 봅시다.
스타카토로 끊어서 위로 올라가다가 장식음처럼 마무리 됩니다.
이때, 왼손은 화성감을 주고 있지요.
1주제의 성격을 보여주기 위해서 화성만 바꾸어 같은 모양을 반복한 것입니다.

 

2 주제입니다. 1 주제와는 무언가 다르다는 것이 느껴집니다.
우선 오른손의 끊어서 연주하던 스타카토는 사라지고 이음줄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또한 반복해서 올라가던 모양은 위에서 아래로 내려오는 모양으로 바뀌었지요.
셋잇단 음표로 꾸며주듯 연주하던 모양이 사라지는 대신에 sf 악상기호를 붙여 강조했습니다.
왼손도 화성으로 덩어리채 누르던 모양이 한 음씩 분리되었습니다. 
음형적으로 1 주제와는 완전히 대조되는 모양입니다.

 


2. 피아노 소나타 2번 가장조(A), Op. 2, No. 2

총 4악장으로 구성된 2번 역시 스승이었던 하이든에게 헌정된 곡입니다.

A Major인 1악장을 보면 왼손과 오른손이 모두 옥타브 관계인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스타카토와 슬러로 대조를 주며 하강하는 구조입니다.
이 곡을 연주할 때는 특히나 깔끔하고 딱 떨어지게 연주하는 것이 키포인트겠네요.

옥타브로 연주되던 1 주제와는 달리 2 주제에서는 왼손이 화성을 확실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또한, 4분 음표로 굵직하게 통통 뛰어다니던 멜로디가 8분 음표로 쪼개지고 긴 호흡을 보여줍니다.
솔(G) 음에 제자리표가 붙고, 레(D) 음에 #이 붙어 E minor의 색채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3. 피아노 소나타 3번 다장조(C), Op. 2, No. 3

총 4악장으로 구성된 3번 역시 스승이었던 하이든에게 헌정된 곡입니다.
그래서 Op넘버를 보면 세 곡이 모두 같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첫 시작을 C Major의 화성을 짠! 하고 보여줍니다. 그 이후로는 3도 구성의 트릴로 이 곡만의 특징을 더했습니다.
악보만 보면 텅 비어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드는데, 실제로 연주해 보면 어렵고 꽉 차보입니다.

첫마디를 보면, 2 주제는 g minor의 화성입니다.
위의 악보와 아래 악보를 비교해 보면, 악보를 볼 줄 모르는 사람이라도 전혀 다른 형태인 것이 보입니다.
Op.2의 세 곡의 공통점이 보이네요.
1 주제는 화성적으로 꽉 뭉쳐놓는 반면에, 2 주제는 왼손 반주를 부드럽고, 호흡을 비교적 길게 가져갑니다.


4. 피아노 소나타 4번 내림마장조(Eb), Op. 7

3박자 계열의 곡 입니다. 처음 p로 여린 셈여림을 보여주다가 sf로 깜짝 놀라게 합니다.
시작한 후 여섯 마디 내내 Eb의 조성을 벗어나지 않습니다.

앞의 소나타들과는 다르게 호흡이 굉장히 길지요.

2주제는 Bb조로 전환됩니다.

1주제는 왼손과 오른손이 번갈아 가며 이야기하는 듯한 느낌이 드는 반면, 

2주제는 화성감과 함께 다양한 음역대를 보여줍니다.


5. 피아노 소나타 5번 다단조(c minor), Op. 10, No. 1

이 곡은 오른손의 날카롭게 상행하는 멜로디가 특징입니다.

왼손은 화성을 뚜렷하게 해주는 역할을, 오른손을 돕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f와 p의 대조가 아주아주 중요한 곡입니다.

2주제입니다. 2주제는 Eb Major입니다.

1주제가 날카로운 칼로 베어버리는 듯한 느낌이라면,

2주제는 언제 그랬냐는 듯이 부드럽게 감싸주는 느낌입니다.

 

때문에 이 곡을 관통하는 특징은 '대조'라고 할 수 있겠네요.

셈여림의 대조, 1주제 2주제의 조성의 대조, 멜로디의 대조 등 흥미로운 요소들이 많습니다.


6. 피아노 소나타 6번 바장조(F), Op. 10, No. 2

1주제입니다. 역시 초기작품들은 시작시 화성을 완벽하게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F Major로 이 곡의 아주 중요한 요소인 셋인단음표를 슬쩍 보여줍니다.

'나 앞으로 이거 많이 사용할거거든? 지금을 살짝만 보여준다~' 이런 느낌입니다.

조금 확대해서 해석하자면, 젊은 베토벤은 유쾌한 면모가 보이기도 합니다.

경과구와 2주제 첫 마디입니다.

경과구에서 사용하던 셋잇단음표를 2주제의 왼손에게 넘겨주어 오른손의 멜로디를 돋보이게 합니다.

C Major의 조로 전환되면서 시작 부분에서 주던 강한 화성감과는 다른게 화성을 풀어서 멜로디를 또렷하게 들려줍니다.


7. 피아노 소나타 7번 라장조(A), Op. 10, No. 3

Op.10의 마지막 곡입니다.

이 곡은 위의 두 곡과는 달리 4개의 악장으로 구성되어 있는 비교적 큰 규모의 피아노 소나타입니다.

1주제입니다. Presto, 즉 빠르고 열정적이게 연주하라는 뜻인데,

옥타브로 작고 가볍고 빠르게 연주해야합니다. 손을 열심히 찢어야겠지요ㅜㅠ

옥타브로 움직이면서도 큰 멜로디를 위에 얹어 놓아서 귀로 들을때 아주 즐겁습니다.

2주제입니다. 2주제가 등장하기전 minor 화성으로 경과를 하는데,

minor의 슬픈 분위속에서 A Major의 2주제의 밝음 화성이 등장합니다.

화성이 예측이 안되기때문에 듣는 사람들은 계속 음악에 집중하게 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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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피아노 소나타 8번 다단조(c minor), Op. 13 (비창)

비창의 원어인 pathétique는 프랑스어로 '비장한'이라는 뜻입니다.

표준국어대사전에 따르면 ‘비창’은 "마음이 몹시 상하고 슬픔"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고,
'비장'은 "슬프면서도 마음을 억눌러 씩씩함"이라는 뜻입니다.

이 곡의 앞부분에서 장엄한 다단조의 화음으로 시작하며 곡 전체에 "비장감"이 감돌고 있는데,

이런 이유로 위와 같은 표제가 붙은 것으로 여겨집니다.

 

총 3개의 악장으로 구성된 8번은 3개의 악장 모두가 유명합니다.

베토벤의 '바이러스'라고도 하는 유명한 멜로디가 바로 이 곡의 3번째 악장입니다.

책으로 된 악보를 펼쳐서 보면 아주 웅장하게 시작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 부분은 1 주제가 아닙니다. 피아노 소나타 치고는 아주 긴 서주부를 갖고 있습니다.

 

드디어 1 주제입니다. 왼손의 트레몰로가 '나 c minor야!'라고 말하는 것 같습니다ㅎㅎ

무겁게 움직이던 서주부에 비해 빠르지만, 앞서 보여준 긴장을 계속 이어가고 있습니다.

 

2 주제입니다. eb minor 키로 이동하였네요. 이 부분은 왼손과 오른손을 교차해서 연주해야 합니다. 

오른손에서 화성감을 풍부하게 주던 1 주제와는 다르게 단선율로 날카롭게 연주됩니다.


9. 피아노 소나타 9번 마장조(E), Op. 14, No. 1

9번과 10번은 모두 브라운 남작 부인 요제피네에게 헌정되었습니다.

그 계기를 살펴보면, 남작부인의 남편인 페터 폰 브라운이라는 사람이 빈 극장의 감독(혹은 부지배인)이었다고 한다.

그는 베토벤을 꽤 좋아했던 듯합니다. 그가 베토벤에게 따로 오페라를 지어달라 요청을 보냈기 때문이다.

1주제입니다. 왼손은 스타가토를 하지 말라고 이야기합니다.

아마도 우아하고 부드럽게 연주하기를 바랐던 것 같습니다.

브라운 남작 부인 요제피네의 이미지를 상징하는 걸까요?

아무튼, 멜로디의 호흡이 긴 편이면서도 간단합니다.

2주제입니다. 네 성부가 있는 경과구를 지나면 오른손의 단일 멜로디만 덩그라니 등장합니다.

작게, 우아하고 잔잔하게 연주하라고 합니다.

1주제와 끌고가는 분위기 자체는 비슷하지만,

악보만 보아도 빈틈이 없는 1주제와 달리 2주제는 한 손만 사용하는 부분이 많아 조금 대담하게 보이기도 합니다.


10. 피아노 소나타 10번 사장조(G), Op. 14, No. 2

3개의 악장으로 구성되어있습니다.

이 곡의 특별한 점은 피아노 소나타 8번과 거의 같은 시기에 작곡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꼼꼼하게 규칙적인 8번 소나타의 악보를 보다가 이 악보를 보면 마치 다른사람이 지은 듯한 느낌이 듭니다.

10번은 약간은 장난스럽기도 하고 변덕스러운 보습이 보입니다.

오른손과 왼손이 주고받는 형태를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독특한 형태 때문에 '남여의 대화'라던지 '부부싸움'이라던지, 이 곡을 설명하는 재미있는 표현이 많습니다.

오른손의 3도 하행을 타고 가다보면 제 2주제를 만날 수 있습니다.

더이상 오른손과 왼손이 주고받지 않고, 왼손이 오른손을 받쳐주는 형태로 변화합니다.

잘게 쪼개져서 진행되던 멜로디는 8분음표로 정리되었습니다.


11. 피아노 소나타 11번 내림나장조(Db), Op. 22

베토벤은 이 곡이 아주 마음에 들었었나 봅니다.
이 악보를 완성하고 출판을 할 때에 직접 '대소나타(Grand Sonata)'라고 별칭을 붙인것을 보면 알수 있지요.

그러나 월광이나 비창만큼 유명세를 타지는 못했고, 입시장에서는 종종 들을 수 있습니다.

제가 중학교를 다닐 때, 맨 앞 못갖춘마디를 한 손으로 치는게 너무 안됐었습니다.

당시 피아노선생님은 그냥 포기하고 두손으로 나눠서 치라고 하셨었죠...ㅎㅎㅎ

그 이후로 이 곡을 연습해본적이 없어 지금도 될지 안 될지 잘 모르겠습니다.

 

베토벤이 가장 마음에 드는 곡이라고하면 뭔가 어둡고 슬프거나 히스테릭할 것 같은데,

의외로 짧고 간결한 메세지, 밝고 통통 튀는 느낌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이 부분을 연주하다보면 왼손에 집중하는 경우가 있는데,

사실은 두 마디 단위로 끊어지는 멜로디를 표현하는데 더 집중해야합니다.

여러모로 쉽지 않은 곡이지요.


12. 피아노 소나타 12번 내림가장조(Ab), Op. 26 (장송행진곡)

이 곡은 베토벤의 자필악보가 남아있는 악보 중 가장 오래되었을 것을 추측됩니다.
이 곡은 총 4개의 악장으로 구성되어있는데, 특이하게도 소나타형식을 갖춘 악장이 없다고 합니다?!
제가 곡 분석을 촘촘히 해보지 않아서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진짜인지 확인을 해보고 싶네요.

쇼팽은 베토벤 소나타 전곡 중 이 곡을 가장 좋아했다고 합니다. 자신의 연주 레파토리에 넣어 자주 연주를 했다곤합니다.

 

특별하게도 12번의 1악장은 소나타형식이 아닌 변주곡 형식입니다.

변주곡의 주제가 되는 부분은 3부형식(A-B-A')이기 때문에 1주제 2주제를 굳이 나누지 않습니다. 


13. 피아노 소나타 14번 올림다단조(c# minor), Op. 27, No. 2 (월광)

이 소나타는 월광이라는 별칭이 있습니다. 이는 베토벤이 붙인 것은 아닙니다.
베토벤 사망 이후 평론가의 논평으로 부터 이름이 붙었을 것입니다.
8번 비창, 23번 열정과 함께 베토벤의 3대 피아노 소나타로 불리기도 합니다.

1주제 입니다. 아다지오(Adagio)로 느린 박자에 셋잇단음표의 오른손과 왼손의 옥타브 베이스로 화성감을 줍니다.
이 4마디를 보면 아직 주제멜로디는 등장하지 않습니다.
월광이라는 이름처럼 달빛이 은은하게 비치는 약간은 몽롱한 느낌을 줍니다.

 

2주제를 찾아보려고 했는데, 쉽지가 않습니다.

환상곡풍이기 때문에 명확하게 찾기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14. 피아노 소나타 15번 라장조(D), Op. 28 (전원)

'전원'이라는 이름은 베토벤이 붙인 것은 아닙니다. 1838년 출판업자인 아우구스트 크란츠가 이 곡을 출판하면서

"전원풍의 소나타"라는 제목을 붙였던 것이 현대까지 통용되고 있는 것입니다.

4악장으로 구성된 이 곡은, 특히 네 번째 악장을 들어보면 왜 전원이라는 이름이 붙었는지 느낄 수 있습니다.

교회의 종소리, 숲 속의 나뭇잎이 흔들리는 소리, 목동이 부는 피리소리 등 아름답고 편안한 시골풍경이 자연스레 떠오릅니다.

1주제입니다. 조용이 깔리는 왼손의 D음위에 오른손이 먼저 화성적 배경과 그 안에 숨은 멜로디를 들려줍니다.

이후 왼손에 점이분음표로 또 다른 선율이 깔리게됩니다. 

시작할때는 분명 한 음에서 시작했는데 듣다보면 어느새 풍성해진 음악이 들립니다.

이 부분을 보면 오케스트라 악보를 피아노로 옮겨놓은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왼손을 두개로 나누어 아래 부분은 첼로나 바순이 연주할 것 같고,

오른손과 왼손 각각 8분음표로 움직인는 부분은 현악기나 클라리넷이 연주할 것 같습니다.

위의 멜로디를 호른이나 다른 독주악기가 연주하면 정말 아름다울 것 같다는 생각을 자주 하곤 합니다.

 

1주제와는 정반대로 베이스의 D 음이 사라지고, 윗 선율과 함께 움직입니다.

굵직하게 움직이던 멜로디는 약간 더 쪼개졌습니다.

1주제는 천천히 부는 봄바람 같은 느낌인 반면, 2주제는 흐르는 시냇물이 떠오르네요.


15. 피아노 소나타 19번 사단조(g minor), Op. 49, No. 1

이 곡은 1797년 작곡되었습니다. 아마도 피아노 소나타 3번을 작곡한 후 곧 쓰인 작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보통의 소나타가 3~4악장으로 구성되어있는 반면에 이 곡은 2악장으로 구성되어 있어 소나티네로 여겨지고는 합니다.
아마도 제자를 위해 쓴 것으로 보입니다.

이 소나타를 중기 소나타로 보는 시각도 있습니다. 작곡된 시기와 출판된 시기의 차이가 크기 때문인데,

곡의 구성이나 작곡시기로 본다면 초기의 곡으로 분류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하여 이 글에 함께 적어보았습니다.

저는 제 1주제를 보면 바흐의 인터메조가 떠오릅니다.
오른손이 먼저 들어가고, 이어서 왼손이 대 주제를 연주하는 듯한 모양새이기 때문입니다.

형식이 간결하기 때문에 짧은 경과구와 명확한 멜로디와 왼손의 반주형태를 볼 수 있습니다.

현대의 피아노를 배우는 학생들에게도 연습용, 분석용으로 아주 좋은 곡입니다.


16. 피아노 소나타 20번 사장조(G), Op. 49, No. 2

이 곡은 위의 19번과 Op 넘버가 같습니다. 이 곡 역시 2악장으로 구성된 규모가 작은 곡입니다.
그렇다고 음악성이 떨어진다고는 절대 말할 수 없습니다!

1악장의 첫 마디가 이 곡의 핵심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G major의 화성을 2분음표로 비교적 길게 끌어 화성을 강조하면서도,
뒤 이어 이 곡의 중요한 소재가 되는 셋잇단 음표를 배치했기 때문입니다.  

2주제를 보면 마치 2악장을 보는 것 같습니다. 미뉴에트의 박자로 연주하면서, 새로운 곡처럼 들리기 때문입니다.

조성은 D Major이며, 앞서 셋잇단음표를 사용하던 1주제와는 달리
2분음표, 8분음표로 군더더기 없는 멜로디를 들려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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